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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조는 떠올렸다. 로비에 쓰러져 있던 기사, 그레고리오의 성가 덧글 0 | 조회 281 | 2020-09-16 19:11:07
서동연  
카미조는 떠올렸다. 로비에 쓰러져 있던 기사, 그레고리오의 성가대의 부품이 되어 주문을 외면서 몸 여기저기를 폭발시키던 학생들, 히메가미의 방패가 되어 작열하는 황금으로 모습을 바꾼 이름 모를 한 소녀.연금술의 상징인 납을 순금으로 변환시키는 기술은 확실히 존재한다.뚝, 하고. 소녀의 머리 혈관이 끊어지는 환청이 정말로 들린 느낌이 들었다.그것은 미사와 학원의 구조도였다.카미조 쪽으로 약간 끌려가는 아우레올루스.아, 응.카미조가 별 생각 없이 중얼거리자 옆에서 스테일이 분한 듯이 중얼거렸다.그런 소녀는 이미 생판 모를 남에게 구출되었고, 뿐만 아니라 소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남자 따윈 한순간도 바라 않는 상황이라니.발소리는 말한다.리멘.카미조는 흠칫 놀랐다.어느 쪽이든 인간 이외에 표현할 말이라곤 존재하지 않았다.폭력은 죽음의 긍정. 긍, 정은, 인식. 이인, 시.이런 상태에 빠진 것은 추억을 관장하는 에피소드 기억과 지식을 관장하는 의미기억 중에서 에피소드 기억만이 파괴된 탓 같지만 그런 것은 그렇다치고.우선은 그 웃기는 환상을 부숴주마!!그것을 불안으로 느끼지 않을 리가 없다.꿀꺽 침을 삼키고 카미조는 무녀의 말을 기다렸다.무서운 것은 죽을 줄 알면서도 빨지 않을 수 없는 흉악할 정도의 유혹성이지만 당연, 인간에게는 아무런 해도 없어. 햇빛을 받고 재로 돌아가는 것은 카인의 후예들만으로 정해져 있지.인덱스의 몸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누군가가 부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문득 뒤, 미사와 학원이 있는 방향을 돌아보았다.무슨 소리야? 하고 카미조는 생각한다. 생각했지만, 스테일은 품에서 뭔가 커다란 봉투를 꺼냈다. 아무리 봐도 중요한 서류가 들어 있을 것 같은 커다란 봉투다.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백과사전의 무녀님 그림에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검은 머리 소녀의 말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쳐다보았다..아무래도 좋은 그런 일은 그렇다치고. 너도 자신의 죄상에 대해서는 일단 들어두고 싶을 것 같아서 말이야. 미사와 학원의 그후의 일
아니, 노력이 보답받지 못한 아픔은 알 것 같은 심정이 드는군. 지금의 그 애는 네가 바라던 대로 파트너와 함께 있어서 아주 행복한 것 같던데?칫, 그렇게 된 건가? 그렇군, 연금술을 배우기 위해 3년이나 사람 사는 동네를 떠나 있었으니 세상 사정에도 어두워질 법하지. 새 담배를 입에 물면서, 카지노추천 녀석의 목적을 알았어. 인덱스야.어쨌든 들어. 얘기는 간단해. 눈을 감고 혀를 내밀어봐. 이렇게.?!우리들이 미사와 학원에 묶여 있는 사이에 다른 마술사가 인덱스에게 손을 대지 않는다는 확신은 없으니까.방에 출입하려면 동전의 앞면에 있는 학생들이 문을 연 틈에 숨어드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셈이지만 비밀의 방이라면 학생들이 자주 드나들 리도 없다.방금 전까지 리멘 마그나가 하는 대로 당하고 있던 것은 가짜고, 진짜는 공기에 녹듯이 몸을 감추고 아우레올루스의 등 뒤로 돌아가 있었던 것이다.하긴 쿠푸 왕의 무덤을 재현한 이 건물을 보면 전자일 리 없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하지만 후자라면 또 후자인 대로 귀찮다.스테일은 혼자서 노래하듯이, 그것뿐이야. 그것뿐이라고. 한때 나는 실패했고 넌 성공했어. 우리들의 차이는 오직 그것뿐이야.흠. 비책이 있다면 있긴 한데 이런 곳에서 써도 될지 망설이고 있는 중이야.사실 아우레올루스의 생각대로 몇 개나 되는 기요틴의 칼날이 카미조의 머리를 직격했다.흥. 흡혈귀를 죽이기 위한 딥 블러드가 존재하는 이상 죽임을 당해야 할 흡혈귀가 없으면 얘기가 안 되지.직렬이 아니라 병렬연산.하지만 지금의 카미조 토우마는 기억을 잃기 전의 카미조 토우마와 어디가 다른지 잘 알 수가 없다.세상 모든 것에는 거기에서 살아가는 자기 자신도 포함되기 때문이다.뭐?그것도 문제 없어. 아레이스타는 미리 말을 준비해둔 것처럼,얇은 유리 한 장을 사이에 둔 맞은편에는 전혀 파괴의 흔적을 느끼게 하지 않는 일상이 펼쳐져 있다.그대로 계단 아래로 쓰러지려고 하는 소녀에게 온 힘을 다해 손을 뻗었다.지금의 스테일 마그누스는 마술사가 아니다. 건드리면 튕겨나갈 것 같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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