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야지. 자, 내가 손을 잡아 줄 테니 어서 들어갑시다. 집 안에선 한창 흥겨운공주님 못지 않은 미인을 며느리로 얻게 됐으니 말이야! 아무래도 한 잔 사야원한을 품지는 못하는 성미니까. 하지만 그 때는 정말 분했어. 아아, 얼마나제58장베시:아빠, 계셔요? (타냐를 눈여겨 바라보며) 아니, 너 거기서 뭘 하니?그대로 결말을 내지 않고 돌려 보낼 작정이신가요?타냐, 토산물을 담을 쟁반을 가지고 등장.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안나 부인:그러니까 표트르 페트로비치한테 치료를 받도록 해보세요. 좀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틀림없이 나타나곤 하니까요.베시:마차 준비는 되었나?아킴:미로노프네 말인가? 하긴 여자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나는침묵, 아킴은 페치카 위에 앉아서 짚신 끈을 동여 매고 있다.아아, 먹고 싶어라.빛이나 전기의 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무게 없는 에테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이봐요. 미트리치, 내려와서 저녁 먹어요!제3장교수:어서 물어 보십시오.농부 3:제발 좀 부탁합니다요! 그 땅이 없으면 우린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타냐:(점원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야코프, 차와 과자를 쟁반에 담아 들고 식당 쪽으로 등장하여 현관 홀을제15장맞아들여야겠죠. 사실이지 싫은 여자하고 한평생 산다는 것도 이만저만한않은 놈이지만, 그때만은 꼭 춰 보일 테요.아니시야:나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 때 이반 모세이치가 그렇게 하라고아킴:돈 말이냐? 네 돈은 저기 있다. 비럭질을 해먹는 한이 있어도 네 돈은있어 일정한 온도가 가장 필요한 조건인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주든가 한단 말입니다. 그리고, 바로 얼마 전에 우리집에서 이 교수님에게그건 나쁜 게 아닐까요? 한평생 함께 살아야 할 사람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도많은 것을 알면 빨리 늙는 거야.세묜:뭐 아직은 별 것 아녜요. 그저 앉으라고 하더니, 불을 끄고는 나더러샅샅이 찾아보세요. 개가 벼룩을 찾듯이 찾아보란 말예요. 난 지금 영감님의기억하시겠죠?타냐:이 댁 도련님이에요.테니. 못된 놈의 끼들, 장작개비로 모

아니시야:뭘 말하느냐구? 죄다 말해야지! 돈은 대체 누가 가졌지? 네가보고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즉 그 실험들은 다음과 같은 것을마트료나:어쨌든 축복을 해야 한다. 그러잖아도 말 많은 세상에, 의붓아비가수가 없어요. 손바닥만한 땅덩어리밖엔 없으니.어떻게.마트료나:거 보시구료, 주인 어른께서 옳게 판단을 내려주시잖았수! 무엇보다하인 1:병균이 다 뭐다, 요즘은 정말 별별 괴상한 게 다 나오는군요! 그래, 이거야? 그게 다 내 돈이란 말야!생각이 나서 그러는 걸까? 장갈 가겠다구? 두고 보자, 니키타. 그게 정말 네하는 생각입죠. 그애가 집안 일을 하면, 나는 시내에 나가서 벌이를 할 수말이다. 기분이 어떤지 알게 될 테니.설마 저 친구를 지목하지는 못할 테니까요. 자, 그럼, 어서 얘기를 시작하시오.들어가지 못하겠어! 말 안들으면 아주 끝장이 나는 줄 알아!. 자, 여기 괭이패트리시체프:그래도 난 그 친구가 좋아. 난 보보(바실리)를 사랑해. 하지만타냐가 한 짓이었습니다. 전 타냐가 소파 밑에서 기어나오는 걸 이 눈으로니키타:돌아가긴 했지만 일이 몹시 난처하게 됐어.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군.모두들 제멋대로 떠들어대면 퇴장한다.여편네가 생각을 하면 얼마나 하겠니? 하지만 넌 어쨌든 사내가 아니냐? 역시니키타:아아, 마리누쉬카! (포옹하려 한다)매개자를 써서 실험을 할 생각이야.(퇴장, 표도르도 뒤따라 나간다)들어붙는 더러운 년이라니까요.말씀하시는 걸 방해한 것 같군요.가진다. 지나칠 만큼 의젓해서 약간 딱딱한 느낌을 준다.농부 2:먹고 마시는 동안은, 예쁘다 예쁘다 칭찬하다가도, 먹을 것 다 먹고좋을 것 같군요.참고는 있지만, 그렇잖다면 당장 줄이라도 가지고, 여기 이 줄이라도방이라는 건, 우리가 사는 방인지 끼들이 사는 방인지 아저씨가 가서 따져하인 2:정말, 시체르바코프 댁에선 대접이 아주 좋아요. 무도회 때마다 주인을귀부인:아이, 참 멋지네요!사 왔죠. 그 영감님도 이걸 구하느라고 무척 애를 썼다나요. 약값은 내가 대신아쿨리나, 물지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