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강천이 바다와 만나는 모퉁이에서부터 긴 칠포해수욕장이 시작된다. 칠포해수욕장의 모래밭은 폭이 70m, 길이는 2㎞나 된다. 총넓이 9만7천평에 하루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은 깨끗해 밑바닥이 보일 정도고, 수심은 평균 1m로 서서히 깊어져 다양한 연령층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7월에서 8월 즈음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모래밭의 가장자리를 따라 푸드 트럭과 물놀이 대여점 등이 줄줄이 들어서고 이 너른 모래밭은 사람들과 색색의 파라솔로 가득 찬다. 바닷가에서 한가로이 낚싯줄을 던진 이들은 여름 내내 가자미나 보리멸 따위를 기다리고, 농어가 시작되는 6월부터 피크를 이루는 9월까지는 왕모래 밭이나 갯바위마다 밤낮을 잊은 낚시꾼들이 바다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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